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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한직업, 닭 튀기는 형사들이 있다?

by K태형 2023. 2. 23.

2019년 대한민국을 웃음바다로 만들어 준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을 리뷰합니다. 극장에서 봤었는데 갑자기 또 보고 싶어서 다시 봤습니다. 또 봐도 여전히 재밌었고 아는 내용인데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극한직업은 이병헌 감독이 제작하였고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출연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역대 2위인 1600만 관객을 돌파한 대박 난 작품입니다. 상영시간은 111분으로 2시간이 조금 안 되는 분량입니다.

 

줄거리

마약 밀수 중간책을 체포하기 위해 출동한 마약반 형사들은 창문을 통해 레펠로 진입할 생각이었으나 창문을 깨게되면 변상을 해줘야 하기에 진입하지 못하고 대롱대롱 매달려 있게 됩니다. 그러는 사이 열려있는 창문을 통해 범인이 도주하게 되고 형사들은 범인을 쫓기 시작합니다. 범인은 여성이 타고 있던 차를 뺏어 타려 했지만 오히려 여성에게 힘으로 밀려 실패하게 됩니다. 이어서 추격은 계속되는데 마봉팔 형사가 달리는 형사들을 제치고 스쿠터를 탄 채로 범인을 잡을 뻔했으나 범인의 전기충격기에 당하게 됩니다. 다시 도주를 하려던 찰나 달려오던 마을버스에 치이는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연쇄적인 차량 추돌 사고가 일어나게 됩니다. 결국 범인은 잡았지만 경찰서장에게 질책을 당한 마약반은 지난 카지노 잠복 수사 때 수사비로 도박을 했던 마봉팔 형사를 꾸중하던 중 지나가던 강력반과 마주치게 되고, 마약반과 강력반의 말싸움이 시작됩니다. 이유는 강력반에게 공조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강력반에선 마약반이 작전을 망칠까 불안한 마음에 알려주지 않았다고 대꾸합니다. 이어 강력반 반장인 최반장이 승진하게 되어 회식할 거니 마약반도 함께 가자고 하여 같이 가게 됩니다. 회식 자리에서 최반장이 마약반 반장인 고반장에게 공조를 요청합니다. 다음날이 되고 마약반은 최반장이 공조를 요청한 이무배의 뒤를 캐기 위해 그들의 아지트 근처에서 잠복근무를 시작합니다. 변장까지 하며 잠복을 하고 있는 막내형사는 일용직 노동자를 태우는 차에 탄 채 멀리 사라집니다. 마봉팔 형사는 망원경으로 염탐을 하던 중 건물 주인아주머니와 눈이 마주치게 되고 스토커라 생각한 아주머니는 경찰에 신고하게 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으며 경찰차에 타자마자 경찰 배지를 보이며 형사임을 증명해 풀려나게 됩니다. 작전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아지트 근처에 있는 치킨집에서 잠복을 시작하게 됩니다. 매일 치킨만 먹으며 잠복하던 형사들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들려옵니다. 바로 치킨집 사장이 가게를 팔려고 한다는 것이었는데요. 장사가 안되어서 그렇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일주일 동안 잠복중인 형사들 말고는 다른 손님이 없었기 때문이죠. 거기에 더해 오늘이 마지막으로 장사하는 날이라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 소식에 막내 형사가 가게를 인수하겠다고 말하며 팀원들과 상의한 끝에 좋은 생각이라 판단하고 가게를 인수하려 합니다. 하지만 마약반은 가게를 인수할 만한 지원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고, 결국 고반장의 퇴직금을 미리 받아 치킨집을 인수하게 됩니다. 손님이 없을 거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마약반이 치킨집을 인수하자마자 손님들이 찾기 시작하자 장사를 해야 한다는 판단이 서게 됩니다. 결국 치킨을 팔기 위해 팀원들이 함께 치킨을 튀기기 시작했는데 마봉팔 형사가 튀긴 치킨이 가장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게 되면서 치킨을 담당하게 됩니다. 손님이 들어오자 주문을 받는데 형사들의 생각과 다르게 양념치킨을 주문하게 되고, 마봉팔 형사가 알고 있는 양념으로 치킨을 만들게 됩니다. 그렇게 수원 왕갈비통닭이 탄생하게 되며 맛본 손님들의 반응은 너무나도 긍정적이었습니다. 소문을 타고 손님들이 벌떼처럼 몰려들기 시작하여 잠복근무는 커녕 장사하기 바빠집니다. 과연 마약반은 장사도 잘하면서 잠복근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다음 내용은 직접 영화를 보면서 궁금증을 해소해 보시죠.

 

감상평

한국 코미디 영화중 단연 최고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재밌게 봤습니다. 어느 특정 부분만 웃긴 기존의 영화들과 다르게 전체적으로 다양한 재미를 선사해 주고, 연령대 상관없이 누구나 웃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아주 좋았고 코미디 영화지만 후반에 나오는 액션씬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화려했습니다. 주연은 아니지만 출연한 신하균과 오정세의 캐미도 환장할 정도로 웃깁니다. 아직 극한직업을 안 보신 분이 계시다면 이번 기회에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웃긴 영화 극한직업의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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