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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행복은 나눌수록 커지잖아요

by K태형 2023. 2. 22.

영화 기생충 포스터
영화 기생충 포스터

영화 기생충은 2019년에 개봉한 봉준호 감동의 블랙코미디 가족 드라마 장르의 한국 영화입니다. 한국 기준 15세 이상 관람등급이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박명훈, 정지소 등이 출연하였으며 개봉 전부터 네티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작품입니다. 상영시간은 132분으로 2시간이 넘어가는 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으며 봉준호 감독이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이름을 알리게 된 의미 있는 작품입니다.

 

줄거리

반지하 집에서 살아가는 백수 가족들로 구성원은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 김기택, 해머 던지기 선수 출신 어머니 박충숙, 대학 4 수생 김기우, 미대 지망생 김기정이며 피자박스 접기 같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합니다. 아들 기우의 친구인 민혁이 집으로 방문하면서 영화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립니다. 기우의 친구 민혁은 부잣집 딸의 과외를 하고 있었으며 외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되어 기우에게 영어 과외를 맡아달라고 제안합니다. 기우의 가르치는 능력을 높게 평가한 민혁이기에 믿고 맡길 수 있다는 게 그 이유였죠. 그러나 기우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한 수험생이었고 대학생인 척을 해야 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자 민혁은 자신의 소개라면 믿을 것이며 증명서류만 잘 준비하면 문제없을 거라고 설득합니다. 결국 영어과외를 하기로 마음먹은 기우는 웹디자인에 소질 있는 기정이에게 포토샵을 통해 필요한 서류들을 위조하는 데 성공합니다. 위조서류를

 

본 아버지 기택은 감탄하였고, 아들 기우는 자신이 꼭 입학할 대학이라며 위조가 아니라고 말을 합니다. 기우는 위조 서류를 가지고 부잣집에 방문하게 됩니다. 안주인인 최연교와 처음 만나게 되었고, 직접 가르치는 실력을 보고 싶다며 과외 수업 참관을 제안하며 딸의 과외 수업을 옆에서 지켜보게 됩니다. 무사히 참관 수업을 마치고 정식으로 과외 선생으로 채용되면서 과외비를 선불로 받습니다. 피자 박스를 접으며 받았던 돈과는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의 금액이었죠. 이후에 거실에서 이야기 중이던 중 부잣집의 막내아들인 다송과 처음 만나게 됩니다. 다송이 그린 그림을 보게 되고 연교는 아들 자랑을 하는데 기우는 다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집에서 나오며 연교에게 제시카라고 하는 능력 있는 미술 선생님이 사촌의 대학 후배 중에 있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이 말을 듣고 연교는 관심을 보이며 만남을 원하게 되는데 여기서 말하는 제시카는 기우의 동생 기정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제시카라는 인물의 가짜 설정을 만들어 기우는 기정과 함께 부잣집에 방문하게 됩니다. 제시카 얘기를 하며 다혜와 과외 수업 중 다혜가 제시카와 선생님이 사귀는 사이 아니냐 묻자 아니라고 말하며 노트에 무언가를 적으며 서로 웃다가 갑자기 키스를 하게 됩니다. 한편, 연교는 기정의 수업을 참관하고 싶어 하지만 기정의 거절로 참관 수업은 하지 않게 됩니다. 어떻게 수업을 하는지 궁금하면서 불안한 연교는 가정부에게 매실청을 가져다주면서 수업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보고 오라고 합니다. 가정부가 매실청을 준비하는 동안 기정은 이미 수업을 마쳤고, 버릇없어 보였던 다송이 기정에게 깍듯하게 인사를 하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기정은 가정부 없이 연교와 둘이서만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하며 둘만의 자리를 만듭니다. 다송의 그림을 보며 혹시 1학년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말하자 연교는 깜짝 놀라며 그걸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봅니다. 이때 기정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미술치료가 필요하다며 이를 권해봅니다. 연교는 흔쾌히 수락하며 결국 기정이도 부잣집에 고용됩니다. 절대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반지하에 살던 사람과 부잣집 사람들이 이렇게 연결되었습니다. 나머지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기생충을 시청하세요.

 

리뷰를 마치며

배우들의 연기가 아주 뛰어난 작품이었으며, 기생충이란 제목답게 가난한 집안이 부잣집에 기생하여 사는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 강한 메시지로 보이며, 인간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이를 극복하려면 서로의 이해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극장에서 보고, 넷플릭스를 통해 한번 더 본 영화입니다. 132분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는데, 영화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생각보다 짧게 느껴졌었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 기생충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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