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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무술

마르셀로 가르시아, 주짓수 4대 천황

by K태형 2023. 2. 26.

마르셀로 가르시아
마르셀로 가르시아

주짓수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마르셀로 가르시아에 대해서 포스팅합니다. 1983년에 브라질에서 태어났으며 별명은 마르셀링요, 매직보이 그리고 한국에선 마본좌라고 불립니다. X가드와 암드래그의 천재이며 특히 도복을 입지 않는 노기에서 활약이 대단한 선수입니다. 지금은 체육관을 운영하며 지도자의 삶을 살고 있지만 여전히 주짓수를 가장 잘하는 사람 하면 떠오르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주짓수 전적

91전 80승 11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으며 아래는 수상 경력입니다.

2003 IBJJF 세계 주짓수 선수권 대회 -82kg 은메달

2003 ADCC -77kg 금메달

2004 IBJJF 세계 주짓수 선수권 대회 -82kg 금메달

2004 IBJJF 세계 주짓수 선수권 대회 무제한급 동메달

2004 IBJJF 브라질 주짓수 선수권 대회  -82kg 금메달

2004 IBJJF 브라질 주짓수 선수권 대회 무제한금 은메달

2005 ADCC -77kg 금메달

2005 ADCC 무제한급 동메달

2006 IBJJF 세계 주짓수 선수권 대회 -82kg 금메달

2006 IBJJF 세계 주짓수 선수권 대회 무제한급 동메달

2006 IBJJF 브라질 주짓수 선수권 대회 -82kg 금메달

2006 IBJJF 브라질 주짓수 선수권 대회 무제한급 금메달

2007 IBJJF 팬 아메리칸 주짓수 선수권 대회 -82kg 금메달

2007 ADCC -77kg 금메달

2007 ADCC 무제한급 은메달

2009 IBJJF 세계 주짓수 선수권 대회 -82kg 금메달

2009 아부다비 주짓수 월드컵 -82kg 은메달

2009 아부다비 주짓수 월드컵 무제한급 동메달

2009 ADCC -77kg 은메달

2010 IBJJF 세계 주짓수 선수권 대회 -82kg 금메달

2011 IBJJF 세계 주짓수 선수권 대회 -82kg 금메달

2011 ADCC -77kg 금메달

여기까지 모두 블랙벨트 대회였으며 엄청난 타이틀의 소유자입니다.

 

주요 승 : 헨조 그레이시, 비토 히베이로, 탈레스 레이테스, 가브리엘 곤자가, 헤나토 소브랄, 아오키 신야, 리코로드리게즈, 디에고 산체스, 안드레 갈벙, 데미안 마이어, 로버트 드라이스데일, 제이크 쉴즈, 조지 스티로폴로스, 커트 펠레그리노, 홀스 그레이시 주니어, 크론 그레이시, 나카무라 케이타, 쿠니오쿠 키우마, 마크 밴 아스데일, 마르쿠스 올리베이라, 크리스 브레넌, 파블로 포포비치, 아우렉산드리 히베이로, 호베르트 지 아브레우, 마이크 파울러, 마리우 미란다, 아우렉산드리 페헤이라, 루카스 레이티, 로드니 엘리스, 사쿠 멘지스, 브루누 아우비스, 클라우디우 칼라신스, 비토르 에스티마, 레오 비에이라

 

주요 패 : 마르시오 크루즈, 호저 그레이시, 호나우도 소우자, 로버트 드라이스데일, 파블로 포포비치, 브라울리우 에스티마, 페르난도 아우구스트, 아우렉산드리 히베이로, 카시우 베르넥, 마샤에우 랑이

 

주요 승리의 상대만 봐도 무시무시한 상대들이죠.

 

경기 운영

암드래그, 버터플라이 가드, X가드의 숙련도가 엄청나며 시그니처 기술로는 길로틴 쵸크가 있습니다. 같은 체급의 다른 선수들보다 상대적으로 키가 작아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여 단련하고 자신에게 맞는 기술들을 찾아내 상대들을 격파했습니다.

 

생애

마르셀로 가르시아는 1983년 브라질에서 태어났으며 가라테 키드라는 영화를 보고 일본 무술인 가라데를 수련했었고 이후 유도를 익히다 자연스럽게 주짓수를 수련하기 시작했습니다. 파울로 헤젠데는 마르셀로 가르시아에게 무료로 수련과 숙식을 해결해 주었고 그 대가로 도장의 청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나이 16살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시합에 출전하게 되었고 150kg의 제한 체중이 있는 무제한급에서 싸우게 됩니다. 결승전까지 올라갔고 서브미션 온리의 규칙으로 45분간의 혈투 끝에 쵸크로 겨우겨우 승리를 얻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으며 거의 울면서 했다고 합니다. 더 높은 수준의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큰 도시로 떠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지금의 아내 타티아나를 만나게 됩니다. 타티아나에게 도움을 받아 팀 얼라이언스로 도장을 옮기게 됩니다. 파비오 구젤이 운영하는 도장에서 사범으로 일을 하게 되며 주짓수 수련을 계속하게 됩니다. 구젤은 마르셀로 가르시아의 주특기인 X가드를 만들어낸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갈색띠쯤 되어 처음으로 도복을 입지 않은 노기 주짓수를 시작하게 되었고 ADCC에 출전하여 강자들을 격파하며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작은 체구를 가진 선수가 거대한 선수들을 차례대로 격파하는 모습에 전 세계가 경악하여 그를 매직보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마치며

이전에 포스팅했던 카이오 테라와 신장이 동일하지만 체급은 정말 다르죠. 카이오 테라의 경우 해당 체급에 비해 팔다리가 긴 편에 속하지만 반대로 마르셀로 가르시아는 본인 체급에 비해 모든 게 짧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버터플라이 가드와 X가드의 활약을 펼칠 수 있었고 작은 신장으로 인해 명성은 더욱 빠르게, 멀리 퍼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르셀로에 대해 조사를 하면서 많은 부분을 알게 되었고 다시 한번 대단한 선수라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마르셀로의 뒤를 이을 선수가 하루빨리 주짓수 대회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이상 마르셀로 가르시아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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